반응형 DAILY/지성인으로 살아가기14 Stick 스틱!, 머릿속에 그려지게 만드는 힘 머릿속에 그려지게 만드는 힘. 일상에서 기업 이미지나 상품 홍보, 브랜드 가치 등을 표현할 때 메세지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 CF의 한 장면이 더해지면 더 쉽게 각인된다. 나이키의 'Just do it', 아디다스의 'Impossible Is Nothing'이라던가 '찬바람 불 때 핫초코 미떼' 처럼 말이다. 기획을 하다보면, 이렇게 함축적이면서도 머릿속에 박히는 짧은 문장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 '스틱'은 말 그대로 스티커처럼 찰싹 달라붙는 스티커 메시지를 뜻한다. 이 스티커 메시지는 이야기를 한 번 듣고 나면 언제라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머릿속에 착- 하고 달라붙는다. 매우 자연스럽게 말이다. 이런 흥미로운 메시지들에는 몇 .. 2023. 3. 15. 신경 끄기 연습, 손쉬운 생각 전환 방법 배우기 신경 끄기 연습 나는 어떤 분야에서는 참으로 예민한데, 또 어떤 분야에 대해서는 둔감하기도 하다. 이 책에 나오는 61가지에 모두 해당되지는 않더라도 곳곳에 어느 것 하나쯤은 나와 닮은 구석이 숨어있다. 물론, 신경이라는 것이 방에 불을 켜고 끄는 개념과 같지 않다 보니, 내가 끄겠다는 의지만으로 그 순간 바로 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이 책의 제목도 신경 끄기 '연습'이 아닐까. 연습이라는 건 익숙해지도록 반복하며 익히는 일이니, 연습이란 걸 반복한다면 언젠가는 익숙해질 일이다. 이 책은 크게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왜 우리는 남을 신경 쓸까?', '2. 어떻게 해야 눈치 보지 않을까?', '3. 어떻게 해야 좋은 인상을 줄까?', '4. 어떻게 해야 나를 지킬까?', '5. 어떻.. 2023. 3. 14.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뇌를 효과적으로 쓰고 싶다면 읽어볼 책 뇌가 최적화를 원한다고? 라는 제목을 보고 의아했다. 최적화라는 말은 기계나, 절차 같은 곳에 쓰이는 단어라고 생각했다. 근데, 나의 뇌가 최적화를 원한다고? 나는 내 신체기관들의 대략적인 쓰임새를 이해하고 있다. 뇌라는 것이 내가 원한다고 해서 컴퓨터처럼 불필요한 공간을 비운다고 비워지는 것도 아니고, C 드라이브에 프로그램을 깔 듯이 어떤 지식을 습득해 심어둘 수도 없는 노릇인데, 이게 대체 무슨 말인지 궁금해졌다. 인간은 자신의 뇌를 단 5%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는데(어떤 곳에서는 10%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차피 한계가 정해져 있다 하더라도 쓸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최대한 잘 활용하고 싶지 않은가? 나는 어릴 적에 피아노를 10년 넘게 배웠는데, 어떤 곡이든 연주곡을 연습하기 앞서 매일같.. 2023. 3. 14. 참 괜찮은 태도,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배운 삶의 의미 참 괜찮은 태도 KBS '다큐멘터리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내가 참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TV 화면에 누군가 우는 모습만 봐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감수성이 풍부한, 요즘 말로 공감 능력이 뛰어난 나로서는 이 프로그램 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며 울기도 했고, 웃기도 했다. 특히나 매번 다른 장소에서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지만, 방송 분량이 끝나는 시점엔 마치 이웃이 되기도, 동료가 되기도 해서 사람들과 헤어져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모든 이야기에 행복이 담겨 있진 않지만, 어떤 다정함이나 따듯함을 만날 때면 짧은 시간에 '인간다움'을 담아 시청자인 나에게 닿게 만든 제작진의 능력에 늘 감탄해 마지않았다. 요즘같이 인류애를 잃기 쉬운 시대에 누군가의 따듯한 이야기는 나.. 2023. 3. 13.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